Thursday, October 5

먼 후일

먼 후일 당신이 찾으시면
그 때에 내 말이 '잊었노라'
당신이 속으로 나무라면
'무척 그리다가 잊었노라'
그래도 당신이 나무라면
'믿기지 않아서 잊었노라'
오늘도 어제도 아니잊고
먼 후 그때에 '잊었노라'

김소월

3 comments:

carolina said...

mmmm…
actually it looks interesting and balanced, independently of its meaning.

Anonymous said...

sad beauty ^^

Non-Korean said...

(...)하늘에는 석는 별
알수도 없는 모래성으로 발을 옮기고
서리 까마귀 우지짖고 지나가는 초라한 지붕,
흐릿한 불빛에 돌아 앉어 도란 도란 거리는 곳

-그곳이 참하 꿈엔들 잊히리야

"향수", 정지용